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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2026년 08월 24일

지수 상승일, 전체 종목 대비 하락 종목 비율

지수는 올랐는데 내 종목은 왜 빠질까요.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의 수를 54거래일치 세어봤습니다.

지수가 크게 올랐다는 뉴스를 본 뒤 계좌를 확인했는데 보유 종목은 하락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수와 개별 종목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황입니다.

이 현상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확인했습니다.

분석 질문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수가 상승 마감한 날, 실제로 오른 종목은 몇 퍼센트인가.

지수는 개별 종목의 등락을 시가총액 비중으로 가중해 계산합니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큰 소수 종목이 크게 오르면 나머지 대부분이 하락해도 지수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만으로도 코스피 지수는 방향이 바뀝니다.

이 구조는 널리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는 별도로 세어야 확인됩니다. 또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시가총액 집중도가 다르므로 두 시장을 나누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기준

항목기준
기간2026년 5월 27일 ~ 8월 20일
거래일54일
측정 시점오후 3시 30분 (장 마감)
측정 항목지수 등락률, 상승 종목 수, 하락 종목 수
시장코스피, 코스닥 각각

계산 방법

상승 종목 비율은 상승 종목 수를 상승과 하락 종목 수의 합으로 나눈 값입니다. 보합 종목은 분모에서 제외했습니다. 보합은 거래가 거의 없는 종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의 방향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비율이 50% 미만이라는 것은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지수가 상승했는데 이 비율이 50% 미만인 날을 집계했습니다.

결과

지수는 올랐으나 하락 종목이 더 많았던 날

시장지수 상승일그중 상승 종목 50% 미만비율
코스피33일13일39%
코스닥26일4일15%

코스피는 상승 마감한 날의 39%에서 오른 종목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코스닥은 15%였습니다.

격차가 가장 컸던 날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코스피상승하락상승 비율
5월 27일+2.21%738298%
6월 18일+2.61%10779712%
6월 19일+0.08%9880611%

5월 27일 코스피는 2.21%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상승한 종목은 73개, 하락한 종목은 829개였습니다. 열 종목 중 아홉이 내린 날에 지수는 2%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

같은 현상이 코스피에서 39%, 코스닥에서 15% 발생했습니다. 두 시장의 시가총액 집중도 차이 때문입니다.

코스피는 상위 소수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반도체 대형주 두 종목만 움직여도 지수 방향이 결정됩니다. 반면 코스닥은 종목 수가 많고 시가총액이 분산되어 있어 소수 종목만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 상승은 시장 전반의 강세를 의미하지 않을 수 있으며, 코스닥 지수 상승은 상대적으로 시장 전반과 더 가깝게 움직입니다. 지수만 보고 시장 분위기를 판단할 때 코스피 쪽에서 착시가 더 자주 발생합니다.

데이터의 한계

첫째, 상승 종목 비율은 금액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00개 종목이 0.1% 오르고 10개 종목이 10% 오른 날과, 100개가 5% 오른 날은 비율상 구분되지 않습니다. 이 지표는 방향의 폭만 나타냅니다.

둘째, 보합 종목을 제외했습니다. 거래가 없어 보합으로 처리된 종목이 많은 날에는 비율이 실제보다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54거래일은 짧은 기간입니다. 이 기간은 반도체 대형주가 반복해서 시장을 이끈 구간이었습니다. 다른 구간에서는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맺음말

54거래일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33일 중 13일은 상승 종목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비율로는 39%입니다. 코스닥은 26일 중 4일로 15%였습니다.

가장 극단적이었던 5월 27일에는 코스피가 2.21% 상승했으나 상승 종목은 73개, 하락 종목은 829개였습니다.

지수 상승과 보유 종목의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코스피에서 열 번에 네 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다만 이 지표는 종목 수만 세는 것이므로 상승 폭의 크기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확인하려면 지수와 함께 상승·하락 종목 수를 같이 보는 것이 유효합니다.

* 본문의 모든 수치는 AI 마켓펄스가 직접 저장한 시장 데이터에서 산출했습니다. 외부 자료를 인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