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다음 날 시초가부터 관심을 받습니다. 매수 주문이 체결되지 않은 채 장이 끝났다면 다음 날 다시 기회가 오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끝난 자리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이 글은 2026년 5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58거래일 동안 상한가에 도달한 962건을 다음 매매일까지 추적한 결과입니다.
분석 질문
질문은 하나입니다.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다음 날 어떻게 되는가.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정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음 날 성과를 어떤 종목까지 세느냐입니다.
상한가 종목 중 상당수는 다음 날 거래대금 상위 50위와 등락률 상위 35위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종목들을 빼고 계산하면 남은 종목만으로 평균이 만들어집니다.
사라진 종목은 대체로 관심에서 밀려난 종목이므로, 빼고 세면 결과가 실제보다 좋게 나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사라진 종목을 분모에 포함한 수치와 제외한 수치를 함께 적습니다.
확인한 범위
2026년 5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58거래일이 대상입니다. 장중 어느 시점이라도 등락률 29.5% 이상으로 기록된 종목을 상한가로 세었고, 같은 종목이 하루에 여러 번 잠기더라도 하루 한 건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상한가는 962건입니다. 하루 평균 16.6건에 해당합니다.
다음 날 성과는 그 종목이 다음 매매일의 거래대금 상위 또는 등락률 상위 목록에 나타났는지로 판정했습니다. 나타났다면 그날 종가 기준 등락률을 기록했고, 어디에도 없으면 확인 불가로 분류했습니다.
결과

962건의 다음 날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음 날 상태 | 건수 | 비중 |
|---|---|---|
| 상위 목록에서 사라짐 | 416건 | 43.2% |
| 다시 나타남 | 546건 | 56.8% |
열 건 중 네 건 이상이 다음 날 상위 목록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 종목들의 정확한 등락률은 이 집계로 알 수 없으나, 두 목록 중 어디에도 들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전날의 관심이 이어지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다시 나타난 546건의 종가 등락률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다음 날 종가 | 건수 | 비중 |
|---|---|---|
| 다시 상한가 | 109건 | 20.0% |
| 10~29% | 250건 | 45.8% |
| 0~10% | 121건 | 22.2% |
| -10~0% | 41건 | 7.5% |
| -10% 이하 | 25건 | 4.6% |
다시 나타난 종목의 87.4%가 상승 마감했고 평균은 13.08%였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사라진 416건이 빠진 값입니다.
분모를 바꾸면 달라지는 부분
546건만 놓고 보면 상승 비율 87.4%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962건 전체를 분모로 두면 상승이 확인된 건은 477건으로 49.6%가 됩니다.
같은 데이터인데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상한가 다음 날 통계를 볼 때 분모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상한가에 도달한 109건도 마찬가지입니다. 546건 기준으로는 20.0%이나 962건 기준으로는 11.3%입니다.
이 수치의 한계
세 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첫째, 사라진 416건의 실제 등락률을 모릅니다. 상위 목록에 들지 못했다는 것만 확인됩니다. 이 중에는 소폭 상승한 종목도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 매수 가능 여부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상한가에 도달한 109건은 대부분 매수 주문이 체결되지 않습니다. 수치상 상승이 실제 수익과 같지 않습니다.
셋째, 이 기간은 58거래일입니다. 시장 상황이 다른 기간에서는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지수가 크게 흔들린 날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맺음말
58거래일 962건을 추적한 결과, 상한가 종목의 43.2%는 다음 날 상위 목록에서 사라졌습니다. 남은 546건 중에서는 87.4%가 상승 마감했고 평균 등락률은 13.08%였습니다.
두 수치는 같은 사실의 다른 면입니다. 다음 날에도 강한 종목은 매우 강했으나, 그런 종목이 될 확률 자체가 절반을 조금 넘었습니다.
전체 962건을 분모로 하면 상승이 확인된 비율은 49.6%로 내려갑니다. 사라진 종목을 세지 않으면 결과가 실제보다 좋게 보입니다.
이 집계는 상한가 다음 날의 분포를 보여주는 것이며, 매수 가능 여부와 개별 종목의 사정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 본문의 모든 수치는 AI 마켓펄스가 직접 세어 산출했습니다. 외부 자료를 인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