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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2026년 08월 28일

눌림목 매수 타이밍, 장중 저점은 몇 시에 나올까

눌림목 매수 타이밍, 장중 저점은 몇 시에 나올까
9시가 되면 관심 종목이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사면 그날 가장 비싼 값에 사는 것은 아닌지, 눌릴 때까지 기다리면 그대로 놓치는 것은 아닌지 매일 같은 고민입니다. 하루 중 가장 싼 값이 실제로 몇 시에 나왔는지 1,285건에서 답을 찾아봤습니다.

9시가 되면 관심 종목이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사면 그날 가장 비싼 값에 사는 것은 아닌지, 눌릴 때까지 기다리면 그대로 놓치는 것은 아닌지, 이 고민은 매일 아침 되풀이됩니다. 눌릴 때 사라는 말은 흔하지만 그 눌림이 몇 시에 오는지 말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종일 화면을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더 실제적인 문제입니다. 아침에 볼지 점심에 볼지를 먼저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확인한 범위

2026년 5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60거래일 동안, 매 거래일 거래대금 상위 20위 안에 들었던 종목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종목마다 그날 가장 낮은 가격이 몇 시에 나타났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사례가 1,285건입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으로 범위를 정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거래가 활발해 원하는 가격에 실제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장중 내내 거래가 끊기지 않아 최저가가 찍힌 시각을 그대로 믿을 수 있습니다. 거래가 적은 종목은 체결이 드문 시간대가 생기므로 분포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 나온 분포는 그날 거래가 몰린 종목에 한정된 결과입니다.

저점은 오전 9시대에 가장 많았습니다

대형주의 장중 최저가가 나타난 시간대 분포

시간대건수비율
09:00~09:59451건35%
10:00~10:59201건16%
11:00~12:59222건17%
13:00~14:59241건19%
15:00~15:30170건13%

표에서 보듯 오전 9시대에 가장 많이 몰렸습니다. 그 안에서도 09:00~09:29 사이가 331건으로, 장이 열린 뒤 30분 안에 그날의 최저가를 기록한 경우가 전체의 26%였습니다.

단일 시각으로는 09:01이 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09:05로 74건입니다. 장이 열리는 순간의 가격이 그날의 최저가였던 경우가 뚜렷하게 많았습니다.

오전 9시대 다음으로 많았던 단일 시각은 15:15(51건)와 15:20(47건)입니다. 저점은 하루에 고르게 흩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장 초반과 마감 직전 두 구간에 몰렸고, 가운데인 10시대가 가장 적었습니다. 왜 이 두 구간에 몰리는지는 이 조사로 알 수 없습니다. 확인한 것은 최저가가 찍힌 시각뿐이고, 그 시각에 누가 무엇을 팔았는지는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9시에 사면 되는 것입니까

35%라는 값은 뒤집어 읽어야 합니다. 나머지 834건, 65%는 그 뒤에 더 싼 가격이 있었습니다. 개장 직후에 사면 그날 최저가보다 비싸게 산 경우가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최저가가 몇 시에 나왔는지는 지나고 나서야 압니다. 09:20의 가격이 그날의 최저가인지, 오후에 더 내려갈지는 그 시점에는 알 수 없습니다. 사후에 확인한 분포이므로, 화면을 보는 그 순간의 판단 근거로 바로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오전에 눌림이 오지 않았다고 그날 기회가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13시부터 14시대까지도 최저가가 꾸준히 나왔습니다. 반대로 마감 직전 구간은 매매에 옮기기 어렵습니다. 15:15에 가장 싼 가격이 나와도 남은 시간이 15분입니다. 그 시각에 사는 것은 다음 거래일까지 들고 간다는 뜻이 되므로, 그날 안에 결과를 보려는 매매와는 판단의 성격이 다릅니다.

시각을 정해 사는 방식과 확인하고 사는 방식

저점이 언제 나오는지 알아도, 그 시각을 미리 골라 사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나란히 놓고 계산했습니다. 하나는 시각을 정해 놓고 사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저점에서 2%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사는 방식입니다. 어느 방식이든 산 뒤에는 종가까지 들고 있는 것으로 고정했습니다. 대상은 같은 거래대금 상위 20종목이고 기간도 같습니다.

사는 방식사례플러스손익비중앙값
09:30에 산다1,194건40.5%0.83-0.61%
10:30에 산다1,180건43.6%0.83-0.34%
11:30에 산다1,180건41.6%0.96-0.41%
13:30에 산다1,200건45.8%0.98-0.03%
14:30에 산다1,180건45.9%0.98+0.00%
저점에서 2% 올라온 뒤 산다4,268건51.4%1.28+0.19%

시각을 정해 놓고 사는 방식은 다섯 가지 모두 손익비가 1을 밑돕니다. 가장 싼 시각을 알아도 그 시각에 사는 것만으로는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플러스로 끝난 비율이 절반을 넘긴 시각도 없습니다.

2%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사는 방식만 손익비가 1을 넘겼습니다. 저점을 지나갔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에 사므로 가장 싼 값에는 못 삽니다. 그런데도 결과는 더 나았습니다. 플러스로 끝난 비율이 절반을 넘긴 것도, 중앙값이 0을 넘긴 것도 이 방식뿐입니다.

확인하고 사는 방식도 손실은 깊었습니다

잃었을 때의 폭을 따로 보면 아침에 산 경우가 가장 컸습니다. 09:30에 사면 이겼을 때 +3.37%, 졌을 때 -4.07%였고 하위 10%는 -6.93%까지 내려갔습니다. 14:30에 사면 이겼을 때 +1.16%, 졌을 때 -1.18%로 이기는 폭과 지는 폭이 함께 줄어듭니다. 늦게 살수록 종가까지 남은 시간이 짧아 폭 자체가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손익비가 가장 좋았던 방식이 가장 안전한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2%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산 경우는 이겼을 때 +4.56%, 졌을 때 -3.56%로 이기는 폭이 컸지만, 최악값은 -56.66%로 여섯 가지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하위 10%도 -5.49%로 09:30 다음으로 깊었습니다. 사례 수도 4,268건이라 시각을 정해 사는 방식의 1,200건 안팎과는 표본 크기가 다릅니다. 나란히 놓고 볼 때 이 차이를 감안해야 합니다.

직접 확인한 결과
시각을 고르면 0.98, 확인하고 사면 1.28
가장 싼 값에 못 사는 방식이 더 나았습니다.

여기서 이 통계의 쓸모가 정해집니다. 저점 시각 분포는 언제 사야 할지를 정해 주는 자료가 아니라, 언제 성급해지기 쉬운지를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9시대에 저점이 몰린다는 것은 아침에 서둘러 사면 더 내려간 값을 보게 되는 날이 많다는 뜻이지, 9시대를 노리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이 통계가 나온 시장

시장 배경은 종목 표본과 별도로, 저장된 코스피 일봉의 확정 종가로 확인했습니다. 2026년 5월 27일부터 2026-08-28까지 65거래일 가운데 상승일은 37일(56.9%)이고, 일간 등락률의 산술평균은 -0.14%입니다.

이 기간 종가 최고치는 2026-06-22의 9,114.55, 최저치는 2026-07-30의 5,593.56입니다. 7월 등락률은 6월 말 종가와 7월 말 종가를 비교한 -22.2%입니다. 2026-08-28 종가 6,788.88는 기간 최고 종가보다 25.5% 낮았습니다. 장중 고가·저가와 구분해야 하며, 이 시장 배경만으로 개별 종목의 매매 성과가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맺음말

하루 중 가장 싼 값은 9시대에 35%가 몰렸지만, 시각을 정해 놓고 사는 다섯 가지 방식은 손익비가 전부 1을 밑돌았습니다. 저점이 아침에 자주 나온다는 것과 아침에 사면 남는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개장 30분 안에 서둘러 산 결과가 여섯 가지 방식 중 손익비가 가장 낮았고 잃는 폭도 가장 컸습니다.

정해지지 않는 것은 그래서 몇 시에 사야 하는가입니다. 시각을 정해 놓는 다섯 가지가 전부 손익비 1을 넘지 못했습니다. 저점이 몰리는 시각을 안다는 것과 그 시각에 사서 이긴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확인하고 사는 방식이 나았지만 최악값은 오히려 그 방식이 컸으므로, 이겼을 때의 폭만 보고 고를 문제도 아닙니다.

남은 질문은 저점이 늦게 온 날의 특징입니다. 9시대 이후에 최저가를 찍은 날들이 지수가 내린 날에 몰렸는지, 아니면 종목마다 달랐는지를 알면 기다릴지 말지를 그날 안에 정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에 확인하겠습니다.

2026-09-12 정정: 원자료와 표·결론의 관계를 대조해 계산 기준과 해석을 보완했습니다. 지수 배경을 제시한 부분은 저장된 일봉 종가를 기준으로 다시 계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