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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뉴스 2026년 08월 29일

잭슨홀 매파 발언, 미국 급락 다음 날 코스피 전례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에 뉴욕증시가 내렸습니다. 미국이 크게 빠진 다음 날 국내는 어땠는지 9일을 확인해봤습니다.

간밤 잭슨홀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매파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물가 지표를 걱정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고, 시장은 이를 9월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4.6% 빠졌습니다. 불과 하루 전 8.74% 올랐던 종목입니다.

어제 국내 시장은 이미 빠져 있었습니다

월요일 이야기를 하기 전에 어제(8월 28일) 마감 상태부터 적겠습니다.

구분8월 28일 종가등락률
코스피6,807.90-1.51%
코스닥838.33+0.08%
삼성전자258,500원-2.82%
SK하이닉스1,663,000원-3.87%

여기서 한 가지 짚을 것이 있습니다. 코스피는 1.51% 내렸는데 오른 종목이 609개, 내린 종목이 263개였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반도체 대형주였고, 나머지 종목은 대부분 올랐습니다.

어제 아침에 쓴 판단은 맞았습니다

어제 아침 글에 이 문장을 적어 두었습니다.

어제 쓴 것
시가에 따라 사기에는 나쁜 자리. 갭조차 안 뜰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8.74% 올랐는데도 국내 프리마켓이 약세라는 점을 근거로 적었습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삼성전자는 -1.60%로 아래에서 시작했고 종가는 -2.82%였습니다. 간밤 미국이 크게 올랐는데 국내는 위에서 열리지도 못했습니다.

그 전날에는 반대로 틀렸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하락만 보고 "이번에도 빠졌다"고 썼는데 정규장에서 8.74% 올랐습니다. 이틀 사이에 한 번 틀리고 한 번 맞았습니다. 기록을 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월요일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간밤 미국이 크게 빠졌으니, 그런 날 다음 국내 매매일이 어땠는지를 확인해봤습니다. 미국 기술 업종이 1.5% 넘게 하락한 날과 그 다음 국내 매매일을 하나씩 짝지어 9일입니다.

미국 기술주 급락 다음 국내 매매일의 세 단계

언제 사서 언제 파나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가 갭+0.14% (5/9)-1.05% (2/9)
시작에 사서 종가까지+0.48% (6/9)+2.90% (5/9)
시작에 사서 장중 오른 구간+4.05% (8/9)+5.64% (8/9)
장중 눌린 폭-3.07% (7/9)-3.81% (6/9)
전날 종가 대비 종가+0.87% (5/9)-3.01% (4/9)

앞의 숫자는 중앙값이고 괄호는 9일 중 플러스로 끝난 날의 수입니다.

어제와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어제 글에서는 미국이 크게 오른 다음 날 11일을 같은 방식으로 확인했습니다. 두 결과를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간밤 미국 기술 업종갭 상승시작에 사서 종가까지
크게 올랐다 (11일)10/11 (+2.84%)2/11 (-1.79%)
크게 내렸다 (9일)5/9 (+0.14%)6/9 (+0.48%)
직접 확인한 결과
오른 날은 갭에서 다 주고, 내린 날은 장중에 줍니다
미국이 크게 오르면 갭은 거의 확실히(10/11) 뜨지만 시가에 사면 2/11만 벌었습니다. 반대로 크게 내리면 갭은 잘 안 뜨는 대신 시가에 사서 종가까지 들고 있어 6/9가 벌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다릅니다. 시작에 사서 종가까지는 5/9로 플러스인데,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4/9이고 중앙값이 -3.01%입니다. 갭으로 빠진 만큼을 장중에 다 메우지는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월요일은 어느 자리인가

기록으로 답하면 시가에 사는 것을 무조건 피할 자리는 아닙니다. 미국이 크게 빠진 다음 날은 갭이 잘 안 뜨는 대신(5/9) 장중에 오르는 구간이 8/9로 생겼고, 시작에 사서 종가까지 들고 있어 플러스였던 것이 6/9였습니다. 다만 9일이라는 표본은 작습니다. 그리고 7/9에서 장중에 시작가 아래로 한 번은 내려왔습니다(중앙값 -3.07%). 곧바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눌린 뒤에 오는 모양이었습니다. 국내 반도체는 어제 이미 2~4% 빠져 있어 미국 하락분을 일부 먼저 반영한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 판단이 틀리면 어떤 모습일까?

  • 월요일 시가가 크게 아래에서 열리는 경우. 9일 중 갭이 내린 것은 4일이었는데, 그보다 큰 폭으로 열리면 이번은 다른 성격입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 위 표에서 두 종목의 전날 종가 대비 성적이 이미 달랐습니다. 한쪽만 오르면 업종 전체 이야기가 아닙니다
  • 금리 인상이 실제 결정으로 확정되는 경우. 지금은 발언이고 9월 회의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확정되면 전례가 담지 못한 상황이 됩니다
  • 어제처럼 지수는 빠지는데 오른 종목이 더 많은 날이 이어지는 경우. 그러면 반도체만의 문제이고 시장 전체는 다른 방향입니다

세 줄로 줄이면

간밤에는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에서 추가 긴축을 시사했고 뉴욕증시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4.6% 빠졌습니다.

어제 국내는 코스피 6,807.90으로 1.51% 내렸고 삼성전자 -2.82%, SK하이닉스 -3.87%였습니다. 미국 하락분을 일부 먼저 반영한 상태입니다.

전례는 미국 기술 업종이 크게 빠진 다음 국내 매매일 9일에서, 시작에 사서 종가까지 플러스였던 것이 6/9였다는 것입니다. 크게 오른 다음 날(2/11)과 정반대입니다.

큰 악재가 나오면 다음 날도 나쁠 것으로 보기 쉽습니다. 다만 기록은 미국이 크게 오른 다음 날이 오히려 더 나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표본이 9일과 11일로 작다는 점은 함께 감안해야 합니다.

월요일 장중 상황은 AI 마켓펄스에서 실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한 기사

간밤 미국 시장은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국내 종가와 9일·11일 대조는 AI 마켓펄스가 직접 집계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