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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 2026년 08월 27일

요일별 주가 흐름은 정말 다를까?

요일마다 시장이 다르다는 말이 실제로 맞는지, 298거래일을 요일별로 나누어 확인했습니다.

월요일은 약하고 금요일은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오래 전해집니다. 요일마다 시장의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이 글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8월까지 298거래일을 요일별로 나누어, 상승한 날의 비율과 평균 등락률을 직접 세어 본 결과입니다.

분석 질문

질문은 하나입니다. 요일에 따라 지수의 성적이 실제로 갈리는가.

요일 효과를 설명하는 방식은 여럿입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위험을 줄이려는 매도가 늘고, 주말 사이의 소식이 반영되는 월요일에는 변동이 크다는 설명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설명이 맞다면 요일별 상승 비율에 차이가 나타나야 합니다. 반대로 요일이 아무 의미가 없다면 다섯 요일의 비율이 비슷한 값 주변에 모여야 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확인을 덧붙였습니다. 요일 자체에 힘이 있다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좋은 요일이 같아야 합니다. 두 시장의 결과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요일 때문인지 아닌지가 드러납니다.

확인한 범위

기간은 2025년 6월 4일부터 2026년 8월 21일까지의 298거래일입니다. 요일별로는 58일에서 61일씩 들어 있습니다.

등락률은 전일 종가 대비 당일 종가로 계산했습니다. 공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은 날은 표본에서 빠지므로, 월요일의 직전 거래일이 금요일이 아닌 경우도 포함됩니다.

상승 비율은 그 요일에 지수가 오른 날의 수를 그 요일의 전체 거래일 수로 나눈 값입니다. 상승과 하락만 세며 폭은 평균 등락률로 따로 적었습니다.

같은 계산을 코스피와 코스닥에 각각 적용했습니다. 두 지수는 구성 종목이 다르므로, 같은 요일에 두 시장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가장 좋았던 요일

코스피의 요일별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일거래일상승 비율평균 등락률
월요일58일65.5%+0.16%
화요일60일65.0%+0.16%
수요일60일73.3%+0.73%
목요일61일67.2%+0.56%
금요일59일54.2%+0.19%

가장 높은 수요일 73.3%와 가장 낮은 금요일 54.2%의 차이는 19.1%포인트입니다. 전체 298거래일의 상승 비율은 65.1%였습니다.

월요일이 약하다는 설명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월요일의 상승 비율은 65.5%로 전체 평균 65.1%와 사실상 같습니다. 이 기간의 기록에서 월요일이 다른 요일보다 약하다고 볼 근거는 없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요일이 달랐습니다

같은 계산을 코스닥에 적용하면 순서가 바뀝니다.

요일코스피 상승 비율코스닥 상승 비율
월요일65.5%63.8%
화요일65.0%45.0%
수요일73.3%55.0%
목요일67.2%57.4%
금요일54.2%59.3%

코스피에서 가장 좋았던 요일은 수요일이지만, 코스닥에서 가장 좋았던 요일은 월요일입니다. 코스피에서 가장 나빴던 금요일은 코스닥에서는 두 번째로 좋은 요일입니다.

코스닥에서 가장 나빴던 요일은 화요일로 상승 비율이 45.0%였습니다. 같은 화요일에 코스피는 65.0%로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요일 자체에 힘이 있다면 두 시장에서 같은 요일이 좋아야 합니다. 실제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수치의 한계

세 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첫째, 요일별 표본이 60일 안팎입니다. 이 정도 크기에서는 19%포인트의 차이가 우연으로도 나타납니다. 기간을 더 길게 잡으면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둘째, 큰 하루가 평균을 만듭니다. 이 기간의 최대 상승일은 금요일에 있었으며 하루에 17.91% 올랐습니다. 그런데도 금요일의 상승 비율은 다섯 요일 중 가장 낮았습니다.

셋째, 기간이 상승 구간에 치우쳐 있습니다. 298거래일 중 코스피가 오른 날이 65.1%입니다. 다섯 요일이 모두 절반을 넘는 것은 이 때문이며, 내리는 구간에서는 값이 전반적으로 낮아집니다.

맺음말

298거래일을 요일별로 집계한 결과, 코스피의 상승 비율은 수요일 73.3%, 목요일 67.2%, 월요일 65.5%, 화요일 65.0%, 금요일 54.2%였습니다.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같은 계산을 코스닥에 적용하면 좋은 요일과 나쁜 요일이 서로 달라집니다. 코스피의 최고는 수요일, 코스닥의 최고는 월요일이었습니다.

요일이 원인이라면 두 시장에서 같은 요일이 좋아야 합니다. 결과가 엇갈린다는 것은 요일이 아니라 그 요일에 우연히 놓인 사건들이 값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널리 알려진 월요일 약세도 이 기록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요일별 표본이 60일 안팎이므로, 더 긴 기간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본문의 모든 수치는 AI 마켓펄스가 직접 세어 산출했습니다. 외부 자료를 인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