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장은 어땠나
코스피는 오전에 7,100을 넘겼다가 6,952.65로 마감했습니다. 오후 2시에 +1.55%였던 지수가 -0.61%로 끝났으니 두 시간 만에 2%포인트 넘게 되밀렸습니다. 코스닥은 -1.11%였습니다.
주도테마는 정규장이 열린 뒤 네 번 바뀌었습니다. 9시에 원전으로 시작해 20분 만에 반도체로 넘어갔고, 10시 20분에 다시 원전, 12시 50분에 또 반도체였습니다. 오후 1시 55분에 원전으로 돌아온 뒤에야 장이 끝날 때까지 그대로 갔습니다.

마켓펄스가 짚은 시각과 제 매매
제 주문 시각을 그 시각에 저장돼 있던 시장 기록 옆에 놓아봤습니다. 09:50:56 필옵틱스, 13:40:43 주성엔지니어링, 14:10:46 한전기술입니다. 세 시각 모두 그때 화면에 찍혀 있던 주도테마의 대장주가 제가 산 종목과 같았습니다. 종목을 고르는 것까지는 세 번 다 맞았습니다.
- 밤사이 뉴스 217건 정리 — 장전 브리핑
- 반도체 강세 — 3종목 동반
- 유리기판 주도테마 판정
- 원전 주도테마 판정
- 건설/재건 강세 — 3종목 동반
- 원전/전력 강세 — 4종목 동반
- 서윤 — 필옵틱스 매수
- 서윤 — 필옵틱스 매도
- 서윤 — 주성엔지니어링 매수
- 서윤 — 주성엔지니어링 매도
- 서윤 — 한전기술 매수
- 서윤 — 한전기술 매도
매매 하나씩 복기
한전기술은 09:05에 이미 원전의 대장주로 올라와 있던 종목입니다. 그때가 +8.42%였고, 점심 무렵에는 +17.42%까지 올랐습니다. 오전 내내 보기만 했습니다.
오후 1시 55분에 원전이 다시 주도테마가 됐고, 저는 14:10:46에 141,200원에 16주를 샀습니다. 그 시각 한전기술은 +15.37%였습니다. 14:28:14에 145,100원에 나눠 팔아 62,400원을 벌었습니다. 17분입니다. 판 뒤에도 더 올라 14:50에는 +19.95%였습니다. 이건 솔직히 아까웠습니다.
12시 50분에 반도체가 다시 주도테마가 됐고, 이번에는 주성엔지니어링이 대장주였습니다. 13:40:43에 204,500원에 12주를 샀습니다. 필옵틱스 때와 똑같이 눌림을 받고 들어간 매매입니다.
산 시각의 주성엔지니어링은 +9.51%였습니다. 12시 50분에 +11.11%였으니 이번에도 내려온 뒤였습니다. 13:56:02에 202,500원에 팔았고 24,000원을 잃었습니다. 15분 만이었고, 그 사이에 주도테마는 반도체에서 원전으로 넘어갔습니다.
필옵틱스는 09:01에 +16.27%로 그날 가장 앞서 있던 종목입니다. 09:20에 반도체가 주도테마가 되면서 그 안의 대장주도 필옵틱스였습니다. 저는 09:50:56에 36,650원과 36,690원으로 나눠 94주를 받았습니다. 눌림을 기다렸다가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산 시각의 필옵틱스는 +9.1%였습니다. 09:01의 절반 조금 넘는 값입니다. 10:05:17에 36,450원에 전량 팔았고 21,840원을 잃었습니다. 산 지 14분 만입니다. 그리고 5분 뒤, 반도체의 대장주는 주성엔지니어링으로 바뀌었습니다.
잘한 것과 못한 것
13:56에 주성엔지니어링을 정리하고 14:10에 한전기술을 샀습니다. 14분 걸렸습니다. 반도체에서 두 번 잃었지만 그 테마로 세 번째를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번 돈은 전부 그 갈아탄 한 번에서 나왔습니다.
09:50 필옵틱스와 13:40 주성엔지니어링은 네 시간 가까이 떨어져 있는데 모양이 같습니다. 둘 다 그 시각 대장주가 맞았고, 둘 다 그날 최고값에서 한참 내려온 뒤였습니다. 필옵틱스는 09:01 +16.27%에서 +9.1%로, 주성엔지니어링은 12:50 +11.11%에서 +9.51%로 내려왔습니다. 저는 그 둘을 다 눌림으로 봤습니다.
오늘 배운 것
제가 살 때 보는 것은 둘입니다. 이 종목이 지금 주도테마의 대장주인가, 그리고 지금 몇 % 올라 있는가입니다. 너무 높이 올라간 값에서 받으면 물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지난 매매에서 여러 번 겪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세 번 다 눌림을 기다렸다가 받았습니다.
오늘 그 높이는 필옵틱스 9.1%, 주성엔지니어링 9.5%, 한전기술 15.4%였습니다. 제 기준대로라면 낮은 값에서 받은 앞의 둘이 편했어야 합니다.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9%대에서 받은 두 번은 21,840원과 24,000원을 잃었고, 15%에서 받은 한 번이 62,400원을 벌었습니다.
높이가 아니라 그날 걸어온 길이 갈랐던 것일 수 있습니다. 필옵틱스와 주성엔지니어링은 제가 살 때 이미 그날 최고값을 한참 지나 있었고, 한전기술은 09:05 +8.42%에서 올라와 제가 판 뒤에도 +19.95%까지 갔습니다. 제가 눌림이라고 본 두 번은 눌림이 아니라 하루 내내 흘러내리던 값의 한 지점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루 세 건으로 기준을 바꾸지는 않겠습니다. 지난 기록에서 같은 모양을 모아 확인해보겠습니다. 살 때 그 종목이 그날 최고값을 새로 쓰는 중이었는지, 이미 내려온 뒤였는지로 나눠서 승률과 1건당 평균 손익이 실제로 달라지는지 보겠습니다.
오늘 마무리
내일부터는 대장주라도 그날 최고값에서 이미 내려온 종목은 눌림으로 보고 새로 사지 않겠습니다. 오늘 그렇게 산 두 번에서 45,840원을 잃었습니다. 값을 새로 높이고 있는 대장주만 받아보겠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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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은 수수료·세금 반영 전 금액입니다.
LIVE지금 장중 · 15:30 기준
어제 오후를 끝까지 끌고 간 원전에 오늘도 돈이 몰리고 있나
| 지금 주도테마 | 원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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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테마 대장주 | 한전기술 +16.76% |
지금 주도테마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