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55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6,981입니다. 1.00% 내려 7,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른 종목이 191개, 내린 종목이 681개입니다. 오르는 종목이 21.9%뿐입니다.
이유는 간밤부터 나와 있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었고, 미국 국채금리도 올랐습니다. 뉴욕은 3일째 내렸습니다.
그런데 같은 화면에서 흥구석유가 22.99% 올라 거래대금 9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2,660억입니다. 한국석유도 14.37% 오르며 34위입니다. 지수를 떨어뜨린 그 재료가 이 종목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화면을 보면 손이 그쪽으로 갑니다. 시장이 나쁜데 저기는 돈이 몰리니 저기가 피난처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71거래일 833건을 확인했습니다.
오늘 돈이 새로 간 곳은 13종목입니다
먼저 오늘 화면부터 봅니다. 어제 거래대금 상위 50에는 없었는데 오늘 새로 들어온 종목이 13개입니다.
| 순위 | 종목 | 오늘 | 거래대금 |
|---|---|---|---|
| 9위 | 흥구석유 | +22.99% | 2,660억 |
| 12위 | 흥아해운 | +10.23% | 1,762억 |
| 29위 | 넥스틸 | +11.12% | 1,006억 |
| 34위 | 한국석유 | +14.37% | 902억 |
| 49위 | 매드업 | +8.65% | 684억 |
기록에서 지수가 내린 날의 신규 진입은 하루 평균 11.8개였습니다. 오늘 13개는 평소와 다르지 않습니다. 지수가 빠진다고 돈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가던 종목을 바꿉니다.
한 가지 짚을 것이 있습니다. 오늘 상한가인 샘표는 이 목록에 없습니다. 자사주 30% 소각 결정으로 30% 올랐지만 거래대금이 상위 50에 못 듭니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돈이 가장 많이 간 종목은 다릅니다.
지수가 빠지는 날이 오히려 조금 나았습니다
2026년 5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71거래일에서, 어제는 거래대금 상위 50에 없었는데 그날 새로 들어온 경우가 833건이었습니다. 지수가 내린 날과 오른 날로 갈라 봤습니다.
| 그날 코스피 | 날 | 하루 평균 신규 | 다음 날 남음 | 다음 날 등락률 중앙값 | 마이너스 |
|---|---|---|---|---|---|
| 내린 날 | 29일 | 11.8개 | 46.9% | +1.31% | 41.0% |
| 오른 날 | 41일 | 12.0개 | 48.8% | +0.49% | 45.5% |
통념과 반대입니다. 지수가 빠지는 날에 새로 들어온 종목이 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등락률 중앙값이 오히려 높고, 마이너스로 끝난 비율도 낮습니다.
다만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지수 방향으로 이 판단을 바꿀 이유가 없다가 답입니다. 그런데 한 겹을 더 벗기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그날 얼마나 올랐는지가 갈랐습니다
같은 「지수가 내린 날의 신규 진입」을 그날 상승률로 다시 나눴습니다.
| 그날 상승률 | 건수 | 다음 날 남음 | 다음 날 등락률 중앙값 | 마이너스로 끝남 |
|---|---|---|---|---|
| 마이너스였다 | 117건 | 47.0% | +1.05% | 40.0% |
| 0~10% 올랐다 | 150건 | 47.3% | +1.99% | 38.0% |
| 10~25% 올랐다 | 61건 | 36.1% | +1.50% | 36.4% |
| 25% 넘게 올랐다 | 15건 | 86.7% | -7.22% | 69.2% |
마지막 줄만 방향이 반대입니다. 지수가 빠지는 날에 25% 넘게 오른 채로 거래대금 순위에 들어온 종목은, 다음 날 중앙값 -7.22%였고 목록에 남은 13건 중 9건(69.2%)이 마이너스로 끝났습니다.
이 값은 믿을 만합니다. 보통 이런 조사는 다음 날 목록에서 사라진 종목의 값이 없어서 남은 것만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15건은 13건(86.7%)이 다음 날에도 거래대금 상위에 남았습니다. 관심은 그대로 붙어 있는데 주가만 내린 것입니다.
지수가 오른 날은 같은 구간이 덜 나빴습니다
비교군에서 같은 구간을 보면 차이가 드러납니다.
| 그날 25% 넘게 오르며 새로 진입 | 건수 | 다음 날 등락률 중앙값 | 마이너스 |
|---|---|---|---|
| 지수가 내린 날 | 15건 | -7.22% | 69.2% |
| 지수가 오른 날 | 30건 | -0.22% | 54.2% |
둘 다 마이너스 쪽이지만 폭이 다릅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이렇습니다.
| 날짜 | 종목 | 그날 | 코스피 | 다음 날 |
|---|---|---|---|---|
| 8월 18일 | 인제니아테라퓨틱스 | +44.1% | -1.55% | -19.7% |
| 7월 1일 | 매드업 | +26.0% | -2.04% | -19.5% |
| 8월 24일 | 한미약품 | +30.0% | -3.12% | -7.2% |
| 8월 28일 | 금호전기 | +29.9% | -1.79% | +16.0% |
금호전기처럼 이어간 경우도 있습니다. 15건 중 4건은 다음 날에도 올랐습니다. 다만 나머지에서 잃는 폭이 훨씬 컸습니다.
이 71일은 순한 장이 아니었습니다
이 수치가 나온 구간을 밝힙니다. 코스피는 5월 27일 8,229에서 6월 22일 9,115까지 올랐다가 7월 30일 5,594까지 빠졌고, 9월 9일 7,060으로 돌아왔습니다. 고점에서 저점까지 38.6% 차이입니다.
전날과 견줄 수 있는 72일 중 오른 날이 42일(58%)인데 하루 평균은 -0.10%였습니다. 하루에 10.84% 빠진 날도, 17.91% 오른 날도 있었습니다.
변동이 이렇게 큰 장에서는 급하게 오른 종목이 다음 날 내리는 폭도 큽니다. 방향이 한쪽으로 오래 가는 시장에서는 다른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 구간은 이 조사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 조사가 답하지 못한 것
- 얼마 벌었는지는 재지 않았습니다. 매수 시각과 체결가 기록이 없어 전일 종가 대비 등락률까지만 봤습니다. 산 사람의 손익이 아닙니다.
- 25% 이상 구간은 15건뿐입니다. 방향은 비교군 30건과 같지만, 폭까지 확정된 값으로 보기에는 적습니다.
- 목록 밖으로 나간 종목이 얼마나 내렸는지 모릅니다. 다만 25% 이상 구간은 86.7%가 남아 이 영향이 작습니다. 아래 구간들은 절반 가까이 사라져 그만큼 덜 정확합니다.
- 왜 새로 들어왔는지는 가르지 않았습니다. 재료가 터진 경우와 수급만 몰린 경우를 나누면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그 구분으로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화면에서 무엇을 보나
지수가 빠진다고 오늘 새로 돈이 몰린 종목을 통째로 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지수가 내린 29일의 신규 진입 343건은 다음 날 중앙값 +1.31%로, 지수가 오른 날의 +0.49%보다 나았습니다.
다만 그날 이미 25% 넘게 오른 채로 순위에 들어온 종목은 새로 사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15건은 다음 날 중앙값 -7.22%였고, 목록에 남은 13건 중 9건(69.2%)이 마이너스였습니다. 목록에는 86.7%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니, 관심이 식어서가 아니라 주가만 내린 것입니다.
이미 들고 있다면 판단이 다릅니다. 이 통계는 그날 종가에 새로 사는 경우를 확인한 것입니다. 더 낮은 값에 산 사람에게는 다른 계산이 필요합니다.
오늘 11시 55분 기준으로 새로 들어온 13종목 중 25%를 넘긴 종목은 없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흥구석유가 22.99%로 바로 아래 구간입니다. 그 구간(10~25%)은 61건에서 다음 날 중앙값 +1.50%였습니다. 마감까지 흥구석유가 25%를 넘기는지에 따라 이 통계에서 속하는 구간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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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전보다 더 밀렸나, 아니면 되돌렸나
| 코스피 · 강도 중하 | 6,981.43 (-1.00%) |
| 코스닥 · 강도 중 | 825.99 (-0.53%) |
| 외국인 | 순매도 9,565억원 |
코스피는 1.00% 내려 있고 코스닥은 0.53% 내려 있습니다. 외국인은 순매도 9,565억원입니다.
참고한 기사
거래대금 순위와 종목별 등락률은 AI 마켓펄스가 직접 확인한 기록이며, 조사 구간은 2026년 5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입니다. 오늘 값은 9월 10일 오전 11시 55분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