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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뉴스 2026년 09월 08일

삼성전기 거래대금 5위인데 마이너스, 손절매 해야 하나

거래대금은 몰리는데 값이 빠지는 종목을 그대로 들고 있어도 되는지, 66거래일 484건으로 확인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거래대금 상위 20 안에서 값이 빠지고 있던 종목이 다섯이었습니다. 삼성전기가 5위, 로보티즈가 9위입니다. 순위만 보면 오늘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종목들인데 부호는 마이너스입니다.

종목거래대금 순위10:0012:05
삼성전기5위-2.20%-1.99%
로보티즈9위-3.65%-1.66%
삼성SDI11위-1.66%+0.18%
알테오젠14위-3.06%-2.80%
LG전자18위-1.17%-1.40%

오늘 장은 반도체가 끌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거래대금 1위와 2위이고 지수도 강합니다. 그 흐름 안에서 위 다섯 종목만 반대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돈은 몰리는데 값은 빠집니다. 이럴 때 흔히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만큼 거래가 붙었으니 사는 사람도 많을 테고, 조금만 기다리면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삼성SDI는 실제로 두 시간 만에 부호를 바꿨습니다.

그 기대가 얼마나 자주 맞았는지 66거래일 484건으로 확인했습니다.

돌아선 것은 13.4%였습니다

2026년 5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거래대금 상위 20 안에 들면서 그 시각 등락률이 마이너스였던 종목을 모았습니다. 484건입니다. 그 종목들이 종가에 어떻게 끝났는지 확인했습니다.

10시에 마이너스이던 484건
종가에 플러스로 끝났다65건 (13.4%)
종가 등락률 중앙값-4.36%
10시 대비 변화 중앙값-0.46%포인트
1건당 평균-0.47%포인트

일곱 건 중 여섯은 마이너스인 채로 끝났습니다. 부호가 바뀌는 일은 드물었습니다.

다만 두 번째 줄부터가 이 조사에서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대로 들고 있었을 때 값이 더 빠진 폭은 1건당 평균 0.47%포인트였습니다. 오전에 3% 빠져 있던 종목이 종가에 3.5% 빠져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더 밀린 것은 오르던 종목이었습니다

같은 시각 같은 목록에서 오르고 있던 종목 835건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10시에건수10시 이후 1건당 평균하위 10%10시보다 오른 비율
마이너스였다484건-0.47%p-4.65%p43.0%
플러스였다835건-1.02%p-6.89%p41.7%

오르고 있던 종목이 오후에 두 배 넘게 되밀렸습니다. 가장 나빴던 10%를 봐도 마이너스 종목은 4.65%포인트, 플러스 종목은 6.89%포인트였습니다.

10시 이후에 값이 오른 비율은 두 집단이 43.0%와 41.7%로 거의 같습니다. 오후의 움직임 자체는 다르지 않았고, 다른 것은 출발한 부호뿐이었습니다. 이미 빠져 있던 종목은 더 빠질 여지가 적었고, 올라 있던 종목은 되돌릴 폭이 컸습니다.

66거래일 484건
더 빠지지는 않았지만 돌아서지도 않았습니다
1건당 평균 0.47%포인트가 더 밀렸을 뿐인데, 종가에 플러스로 끝난 것은 13.4%였습니다. 손절을 서두를 이유도, 돌아설 것을 기대할 이유도 크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밀렸을 때 갈리나

10시 낙폭으로 484건을 넷으로 나눴습니다.

10시 등락률건수종가에 플러스종가 등락률 중앙값
0 ~ -1%69건34.8%-0.74%
-1 ~ -3%127건14.2%-2.43%
-3 ~ -6%148건9.5%-4.69%
-6% 아래140건6.4%-9.64%

1% 안쪽으로 밀린 종목은 34.8%가 플러스로 끝났습니다. 3%를 넘어가면 9.5%로 떨어지고, 6%를 넘으면 6.4%입니다. 같은 마이너스라도 깊이에 따라 다섯 배 넘게 갈렸습니다.

판단을 미루면 어떻게 되나

기준 시각을 바꿔서 같은 계산을 반복했습니다.

이 시각에 마이너스였다면건수종가에 플러스
09:30495건16.2%
10:00484건13.4%
11:00503건13.1%
13:00566건11.0%
14:00543건7.9%

시간이 갈수록 돌아설 비율이 내려갑니다. 오후 2시까지 마이너스인 종목이 그날 안에 부호를 바꾸는 경우는 7.9%였습니다.

버틸 때와 자를 때의 폭은 비슷했습니다

484건 중 10시 이후에 값이 오른 208건은 평균 2.96%포인트 올랐고, 더 빠진 272건은 평균 3.10%포인트 빠졌습니다. 손익비로 계산하면 0.96입니다. 오르는 폭과 빠지는 폭이 거의 같습니다.

이 값이 1에 가깝다는 것은, 버티는 선택이 크게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았다는 뜻입니다. 갈리는 것은 폭이 아니라 부호가 바뀔 확률이었습니다.

484건이 나온 석 달은 어떤 장이었나

이 66거래일은 코스피가 크게 흔들린 구간입니다. 6월 22일 9,115에서 7월 30일 5,594까지 38.6%가 빠졌고, 지금은 7,100선까지 되돌아왔습니다. 그래도 6월 고점과 비교하면 아직 22% 아래입니다.

하루에 몇 퍼센트씩 오르내리는 구간이라 오후에 되밀리는 폭도 평소보다 크게 나옵니다. 잔잔한 시장에서 다시 확인하면 두 집단의 차이는 지금보다 좁게 나올 수 있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실제로 손절했을 때의 손익은 재지 않았습니다. 매도 체결가와 수수료가 있어야 답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여기서 확인한 것은 그 종목의 등락률이 그날 안에 어떻게 움직였는지까지입니다.

다음 날 회복하는지도 보지 않았습니다. 하루 안에서만 본 기록이라, 며칠 들고 가는 경우에는 다른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 상위 20은 대부분 대형주입니다. 그 밖에 있던 종목은 이 조사에 들어오지 않았고, 왜 빠졌는지도 종목마다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무엇을 하나

오늘 삼성전기처럼 오전에 3% 넘게 밀린 채 거래대금 상위에 올라 있는 종목은, 반등을 기대하고 새로 사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구간 148건 중 종가에 플러스로 끝난 것은 14건(9.5%)이었습니다. 거래가 많이 붙었다는 사실 자체는 방향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미 들고 있다면 서둘러 자를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그대로 두었을 때 10시 이후에 더 밀린 폭이 1건당 평균 0.47%포인트였고, 오히려 오르고 있던 종목이 1.02%포인트로 더 되밀렸습니다. 다만 오후 2시까지 마이너스가 이어지면 그날 안에 부호가 바뀔 비율은 7.9%입니다. 그 시각을 넘기면 오늘 안의 회복은 계산에 넣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1% 안쪽으로만 밀린 종목은 다르게 봅니다. 34.8%가 플러스로 끝났습니다. 같은 마이너스라도 깊이를 먼저 확인하고 판단합니다.

여기까지가 하루 안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며칠 들고 갈 생각이라면 이 통계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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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순매수 2,264억원

코스피는 1.35% 올라 있고 코스닥은 0.46% 올라 있습니다. 외국인은 순매수 2,264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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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기사

거래대금 순위와 등락률은 AI 마켓펄스가 직접 확인한 기록이며, 오늘 값은 9월 8일 낮 12시 5분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