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광통신과 통신장비 종목이 함께 올랐습니다. 기가레인과 에이스테크가 상한가로 끝났고 빛샘전자는 27.38%, 대한광통신은 13.58% 올랐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어난다는 기대가 기사로 이어진 날이었습니다.
어제 못 산 사람은 오늘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침에 바로 사지 말고, 장중에 한 번 밀릴 때 받자는 생각입니다. 밀리기는 합니다. 문제는 받은 다음입니다.
눌림에서 받아 얻은 것은 싸게 산 폭까지였고, 그 뒤 반등은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전날 크게 오른 종목을 다음 날 시가보다 3% 낮은 가격에 받았다고 계산하면, 종가까지 플러스로 끝난 경우는 37.1%였습니다.
오늘 밀리기는 할까?
밀릴 가능성은 큽니다. 전날 10% 넘게 오른 종목 1,702건에서 다음 날 시가보다 3% 아래까지 내려간 경우가 77.9%였고, 5% 아래까지는 63.0%였습니다. 미리 걸어 둔 주문이 체결되지 않아 못 사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그러니 "눌리면 받겠다"는 계획은 대부분 실행됩니다. 실행된 다음에 무엇이 남는지가 실제 문제입니다.
받은 다음에는 어떻게 됐나
3% 눌림에서 받았다고 본 1,326건 가운데 종가까지 플러스였던 경우는 37.1%, 중앙값은 -1.93%였습니다. 같은 종목을 그날 시가에 샀다면 중앙값 -4.87%였으니 눌림 매수가 낫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좋아진 폭이 2.94%포인트로, 기다렸다가 3% 싸게 산 폭과 거의 같습니다.
5%를 기다린 경우도, 7%를 기다린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득은 매번 기다린 폭만큼이었고 그 이상은 없었습니다. 더 깊이 밀린 종목이 더 크게 되돌아온다는 근거는 이 기록에 없습니다.

어제 상한가로 끝난 종목이 가장 나빴다
상한가로 끝난 종목은 다음 날 아침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중앙값 6.82% 높게 열렸습니다. 높게 열린 만큼 장중에 깊이 밀렸고, 저가는 시가보다 중앙값 11.10% 낮았습니다. 3% 눌림에서 받았다고 해도 종가까지 플러스는 27.7%에 그쳤습니다.
전날 10~20% 오른 종목은 같은 방식에서 46.3%였습니다. 같은 눌림이라도 전날 상한가였는지에 따라 결과가 갈렸습니다.
최근에는 덜 나빴다
8월 이후만 보면 전날 10~20% 오른 종목의 눌림 매수는 종가까지 플러스가 53.0%, 중앙값 +0.34%였습니다. 7월까지는 40.6%, -0.97%였습니다. 시장 분위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는 뜻이므로, 이 기록을 항상 같은 확률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오늘 무엇을 정해야 하나
| 내 상황 | 확인하고 결정할 일 |
|---|---|
| 어제 10~20% 오른 종목을 눌림에서 받고 싶다 | 밀릴 가능성은 큽니다. 다만 받은 뒤 종가까지 플러스였던 경우가 절반에 못 미쳤으므로, 싸게 사는 폭 이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
| 어제 상한가로 끝난 종목을 노린다 | 이 집단은 눌림에서 받은 결과가 가장 나빴습니다. 밀렸다는 이유만으로 주문을 걸지 않습니다. |
| 이미 들고 있다 | 이 기록은 새로 받는 사람의 결과입니다. 계속 들고 갈지는 여기서 답하지 않습니다. |
깊이 밀렸다는 사실은 되돌아올 근거가 되지 못했습니다. 받을 이유는 눌림 자체가 아니라 그 종목을 사려는 다른 근거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 결과를 적용할 때 남겨둘 조건
비교한 것은 2026년 5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장 마감 무렵 10% 넘게 올라 있던 종목 2,562건 중 다음 거래일 가격까지 대조할 수 있었던 1,702건입니다. 뺀 860건 가운데 846건은 마감 무렵 AI 마켓펄스 기록과 네이버 증권 종가가 0.5% 넘게 달라 같은 날로 확정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눌림 매수는 시가보다 3%·5%·7% 낮은 가격에 주문을 걸어 두고 그날 저가가 거기에 닿으면 체결됐다고 본 계산입니다. 실제로 그 가격에 체결됐는지, 몇 시에 닿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수수료와 세금도 넣지 않았고, 대상은 마감 무렵 등락률·거래대금 상위권에 있던 종목입니다. 다음 날 하루만 봤습니다.
맺음말
어제 크게 오른 종목을 오늘 눌림에서 받겠다면, 기다린 폭만큼 싸게 사는 것까지만 기대하세요. 3% 눌림에서 받은 1,326건의 종가까지 결과는 중앙값 -1.93%였고, 시가에 산 경우보다 나아진 폭은 기다린 폭과 같았습니다. 눌렸으니 되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는 이 기록이 받쳐 주지 않습니다.
어제 상한가로 끝난 종목이라면 눌림 매수를 계획에서 빼는 편이 낫습니다. 아침에 높게 열렸다가 깊이 밀렸고, 받은 뒤에도 플러스로 끝난 경우가 27.7%였습니다.
오늘 광통신주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이 기록으로 알 수 없습니다. 눌림이 몇 시에 오는지, 그 시각에 실제로 살 수 있었는지도 아직 답하지 못했습니다. 장중 기록이 쌓이면 시각까지 넣어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LIVE지금 장중 · 09:10 기준
어제 광통신주에 붙었던 거래대금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나?
| 지금 주도테마 | 반도체 |
| 광통신 테마 | 지금은 강세 테마에 없음 |
| 새로 강해진 테마 | 우주/항공 |
| 그 테마 대장주 | 한양디지텍 +12.86% |
지금 주도테마 반도체
참고한 기사
- 핀포인트뉴스 · AI 데이터센터 투자 기대에 광통신株 급등…빛샘전자 28%↑
- 이투데이 · [특징주] 빛과전자·대한광통신 등 광통신株 장 초반 급등
- 와이드데일리 · [특징주] 에이스테크, AI 인프라 투자 확산·방산 테마 맞물려 '상한가'
종목별 마감 무렵 등락률은 AI 마켓펄스가 직접 확인한 기록이며, 다음 거래일 시가·고가·저가·종가는 네이버 증권 일별 시세로 대조했습니다. 어제 값은 9월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