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목록
시장전망 2026년 09월 20일

다음주 증시 전망(9/21~23), 추석 연휴 앞 익절 손절 기준

다음주 증시 전망(9/21~23), 추석 연휴 앞 익절 손절 기준
추석 연휴가 끼어 다음 주 국내 증시는 3거래일만 열립니다. 연휴를 넘길지 말지 무엇을 보고 정하면 됐는지, 명절 44회 기록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월·화·수 3거래일만 열립니다. 24일 목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돼 25일 금요일까지 쉬고, 26·27일 주말을 지나 28일 월요일에 다시 엽니다. 28일은 대체공휴일이 아니어서 정상 개장입니다.

그런데 이번 연휴에는 사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24일 백악관에서 열립니다. 국내 증시가 닫혀 있는 날입니다. AI와 관세, 희토류가 의제로 거론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시장은 4일 뒤인 28일 아침에야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전망은 연휴를 앞두고 무엇을 어떻게 정리할지에 집중합니다. 수익이 난 종목을 미리 익절할지, 손실이 난 종목을 연휴 전에 손절할지 정해야 하는데, 23일 수요일 종가가 그 마지막 시점입니다.

지난주에 걸었던 조건은 어떻게 됐나

지난 전망에서 세 가지를 확인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금리 발표가 반영된 목·금요일 장으로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결과는 하나만 맞았습니다.

지난주에 적은 조건실제판정
목·금 모두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와 상승 종목 과반목요일 외국인 2조 3,635억 순매도, 금요일은 6,901억 순매수. 상승 종목 비율은 45.0%와 46.6%아니오
목·금 모두 코스닥 830 이상과 상승 종목 과반목요일 821.87, 금요일 826.95아니오
업종 대표 두 종목이 목·금 모두 상승반도체만 충족. SK하이닉스 +0.51%·+4.70%, 삼성전자 +0.99%·+1.56%반도체 예

원전과 조선은 금요일에 무너졌습니다. 한전기술은 목요일 2.90% 올랐다가 금요일 2.60% 내렸고, HD현대중공업도 목요일 6.21% 뒤 금요일 1.70% 하락했습니다.

지난 전망에서 한전기술이 이미 7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적었는데, 그 뒤 한 주 동안 11.45% 내렸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5.62% 하락했습니다. 많이 오른 상태에서 한 주를 더 들고 간 경우 그 구간을 되돌렸습니다.

이번 주 시장은 무엇이 달라졌나

주간으로는 코스피가 6,910.90에서 6,875.72로 0.51%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821.26에서 826.95로 0.69% 올랐습니다. 숫자만 보면 조용한 한 주인데, 안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날짜코스피상승 종목 비율외국인 코스피
9/14 월-3.30%30.5%-3조 9,471억
9/15 화-1.00%24.9%-1조 7,204억
9/16 수+1.27%29.2%-1조 3,349억
9/17 목-0.01%45.0%-2조 3,635억
9/18 금+2.39%46.6%+6,901억
이번 주에 달라진 것
금요일에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5거래일 중 넷은 순매도였고 누적으로 8조 6,758억을 팔았습니다. 그 흐름이 금요일 하루 바뀌었습니다. 다만 상승 종목 비율은 46.6%로 한 주 내내 한 번도 절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수를 올린 것과 여러 종목이 함께 오른 것은 아직 다른 이야기입니다.

연휴를 앞두고 팔아야 할까

여기가 이번 주의 핵심입니다. 긴 휴장을 앞두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미리 정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들 합니다. 이번에는 연휴 중에 정상회담까지 있으니 더 그렇게 보입니다.

실제로 그랬는지 확인했습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명절 연휴 44회(추석 22회·설날 22회)를 코스피 일봉에서 찾았습니다. 명절 날짜를 적어 넣은 것이 아니라, 거래소가 실제로 쉰 기록에서 찾았습니다. 거래일 사이가 벌어진 구간이 곧 연휴입니다.

연휴 직전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연휴를 넘겼다면 어떻게 됐는지 확인했습니다.

연휴를 넘긴 뒤평균오른 비율가장 나빴던 경우
재개 첫날 종가+0.14%56.8%(44회 중 25회)-3.09%
재개 첫날 장중 저가-0.49%31.8%(44회 중 14회)-3.56%
재개 5거래일 뒤+0.75%59.1%(44회 중 26회)-5.67%

추석 22회만 따로 보면 재개 첫날 평균 0.24%, 오른 비율 63.6%(22회 중 14회)로 조금 더 나았습니다.

미리 파는 행동에 근거가 있으려면 연휴를 넘긴 경우가 손해였어야 하는데, 44회 평균은 플러스였습니다. 통념과 반대입니다. 재개 첫날 시가에 파는 것과 종가까지 드는 것도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둘의 차이는 평균 0.05%p이고, 종가가 나았던 경우가 44회 중 20회였습니다. 어느 한 방법이 낫다고 말할 수치가 아닙니다.

대신 장중에 한 번 밀리는 것은 각오해야 합니다. 재개 첫날 장중 저가가 직전 종가보다 높았던 경우는 31.8%(44회 중 14회)뿐입니다. 아침에 계좌를 열면 대개 마이너스가 먼저 보입니다.

그럼 무엇을 보고 정하나

44회를 연휴 직전 3거래일의 방향으로 갈랐더니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연휴 직전 3거래일횟수재개 첫날 평균오른 비율재개 5거래일
올랐다24회+0.40%70.8%(24회 중 17회)+1.41%
내렸다20회-0.18%40.0%(20회 중 8회)-0.05%

추석만 보면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직전 3거래일이 오른 10회 중 9회(90.0%)가 재개 첫날 상승했고, 내린 12회에서는 5회(41.7%)였습니다. 표본이 10회와 12회로 적어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방향은 44회 전체와 같습니다.

이번 연휴의 직전 3거래일은 21일 월요일부터 23일 수요일까지입니다. 기준점은 9월 18일 종가 6,875.72입니다. 23일 수요일 종가가 이 값보다 위면 전례에서 들고 넘긴 경우가 유리했고, 아래면 40.0%로 떨어집니다.

이 조사로 답할 수 없는 것도 분명히 해둡니다. 여기서 확인한 값은 코스피 지수입니다. 들고 있는 개별 종목이 지수와 같이 움직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연휴 중 정상회담처럼 큰 사건이 잡혀 있던 해만 따로 모으지도 못했습니다. 44회 안에 그런 해가 몇 번인지 가를 표본이 없습니다.

테마는 지금 어디까지 왔나

광통신 — 5거래일 중 3일 주도, 그런데 1위가 매번 바뀐다

14일 광전자(30.00%), 16일 기가레인(29.91%), 18일 성호전자(22.92%)가 각각 그날의 1위였습니다. 테마는 세 번 돌아왔는데 1위 종목은 세 번 모두 달랐습니다. 직전에 1위였던 종목을 그대로 담았다면 그날 오른 것은 다른 종목이었습니다. 18일에는 성호전자 뒤로 우리로 14.39%, 대한광통신 12.46%가 함께 올랐습니다.

이 테마가 끝나가는 신호는 하루에 오르는 종목이 한둘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18일에는 셋이 함께 올랐습니다.

반도체 — 지난주 조건을 유일하게 통과한 업종

18일 SK하이닉스가 4.70%, 삼성전자가 1.56% 올라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주간으로는 각각 2.04%와 0.19%입니다. 기사량도 18일 346건으로 이번 주 안에서는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9월 9일 419건에는 못 미칩니다.

다만 주말 보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끝난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지수를 받쳐온 매수 주체가 빠지는 일정입니다. 연휴 뒤에 확인할 항목으로 남겨둡니다.

원전 — 지난주 주역이 이번 주 가장 많이 빠졌다

한전기술이 한 주 동안 11.45%, 두산에너빌리티가 5.62% 내렸습니다. 기사량도 9월 8일 233건을 정점으로 이번 주 77건까지 줄었습니다. 가격과 기사가 함께 식었습니다. 새 계약이나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되살아날 근거가 지금은 없습니다.

방산 — 17일 하루 주도, 기사량은 다시 늘고 있다

17일 스피어가 16.46%로 1위였고 한화시스템 13.08%가 따랐습니다. 하루로 끝났지만 기사량은 최근 이틀 160건과 151건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가격이 아직 따라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음 주에 확인할 일정

일정무엇을 보나
9/22 화 ·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가계·기업 빚에 대한 판단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봅니다
9/23 수 · ADB 아시아경제전망 수정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2.6%에서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 봅니다. 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도 같은 날입니다
9/24 목 ·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백악관)국내 증시는 쉽니다. AI·관세·희토류가 의제입니다. 결과는 28일 월요일 아침에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9/28 월 · 국내 증시 재개연휴 동안 쌓인 해외 움직임이 시가에 몰립니다

다음 주에 확인할 조건

연휴를 사이에 두고 두 번 판단하게 됩니다. 각각 무엇을 보는지 적어둡니다.

언제확인할 것그렇다면
9/23 수 종가코스피가 6,875.72 위인가연휴 직전 3거래일이 오른 경우입니다. 전례에서는 재개 첫날 70.8%(24회 중 17회)가 상승했습니다
9/23 수 종가코스피 상승 종목 비율이 절반을 넘는 날이 있었나이번 주에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넘긴 날이 나오면 지수만 오른 상태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9/21~23외국인이 코스피를 이틀 이상 사는가18일 하루 순매수가 이어진 것인지 판단합니다. 하루로 끝나면 8조 6,758억 순매도 흐름이 그대로입니다
9/28 월광통신에서 같은 종목이 이틀 연속 1위인가1위가 매번 바뀌던 구조가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계속 바뀌면 어제 1위를 따라 담는 방식은 그대로 불리합니다

정리하면

연휴가 다가온다는 이유만으로 익절이나 손절을 앞당길 근거는 통계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명절 연휴 44회에서 연휴를 넘긴 경우 재개 첫날 평균 0.14%, 오른 비율 56.8%(44회 중 25회)였고, 추석 22회만 보면 63.6%였습니다. 시가에 팔든 종가까지 들든 차이도 없었습니다.

대신 23일 수요일 종가를 보고 정합니다. 코스피가 6,875.72 위에서 연휴에 들어간 경우 재개 첫날 70.8%가 올랐고, 아래에서 들어간 경우는 40.0%였습니다. 이 값은 연휴 마지막 거래일 오후에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개 첫날 아침에 마이너스가 보인다고 그 자리에서 파는 것은 유리하지 않았습니다. 44회 중 장중 저가가 직전 종가보다 높았던 경우는 31.8%(44회 중 14회)뿐인데, 종가까지 가면 56.8%(44회 중 25회)가 플러스로 끝났습니다. 아침의 마이너스는 대부분 그날 안에 되돌아왔습니다. 다만 이것은 지수 이야기이고, 개별 종목이 같이 움직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오른 종목은 다릅니다. 지난주 한전기술이 7거래일 연속 상승 뒤 한 주 동안 11.45% 내린 것이 이번 주에 나온 사례입니다.

이 통계가 빗나가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23일까지 지수가 올랐는데도 재개 첫날 크게 밀리는 경우입니다. 24회 중 7회가 그랬고, 가장 나빴던 때는 2.93% 하락이었습니다. 연휴 중 정상회담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그 7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확률이지 약속이 아닙니다.

지수와 종목의 등락률은 직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했습니다. 주간 등락은 9월 11일 종가와 9월 18일 종가를 견줬습니다. 명절 통계는 2013년 1월부터 2026년 9월 18일까지 코스피 일봉에서 거래일 간격이 4일 이상 벌어진 구간을 찾아 추석·설날 44회를 추린 것이며, 세금과 수수료는 넣지 않았습니다.

LIVE9월 18일 마감 기준

연휴를 앞둔 3거래일, 코스피와 외국인 매매는 어느 쪽으로 가고 있나?

코스피 · 강도 상6,875.72 (+2.39%)
코스닥 · 강도 중826.95 (+0.58%)
외국인순매수 6,901억원

코스피는 2.39% 올라 있고 코스닥은 0.58% 올라 있습니다. 외국인은 순매수 6,901억원입니다.

지수와 외국인 매매 함께 보기